구강통증 졸업기2

지긋지긋한 구내염 혀통증 졸업하기(2)


혀가 너무 예민하여 조그마한 자극에도 통증을 느끼고, 구강 점막이 따끔거리고 
궤양(편도)과 구내염이 이 자주 생기고 한번 생기면 몇 주가 지속되던 50대 여자 환자 이야기의 계속이다.

중요한 검사는 모발 검사이다. 
혀통증과 구내염에 모발 검사가 무슨 역할을 할지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 케이스는 3년이상 통증이 지속되어 근본적인 변화를 교정해주어야 했다. 

아니나 다를까 인체내 미네랄 균형과 중금속 독소 상태를 알수 있는 모발 검사에서 특이한 결과가 나타났다.
 아연 Zn에 비해 구리 Cu가 너무 과다하게 높은 것이었다. 
아연을 적게 먹거나 구리를 많이 먹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세포내 기능이 바뀌어서 그렇다고 본다. 
특히, 스트레스와 감정에 관련된 뇌기능이 쉽게 변화되고( mood swing) 항산화 해독능력이 감소된 결과이다. 
기타 몇가지 검사를 추가하였다.

여기까지 진행하는데 예약후 처음 진찰시간은 2시간정도 걸렸고, 결과 설명에도 30분이상 걸렸다.. 

<저희 병원 진단>

1.만성통증(통증 회로 이상)
  혀 및 구개 관련 말초신경 포착

2.  만성 교감신경 항진 상태 및 
 갱년기 부신기능 저하 

3.  구리 중독

<치료> 
과민화된 신경섬유 회로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치료와 
교감신경 항진과 갱년기로 인한 부신기능회복을 구리 중독치료 (영양요법 및 생활요법) 등으로  주 1-2회씩 4개월 남짓 시행

<환자의 툭징>
장기간 통증이 지속되었고 구개 궤양도 양쪽에 생긴 상태에서 치료 시작하였다.
 구리중독과 같은 만성적인 이상이 있었고 환자가 이러한 새로운 치료를 100% 이해하기는 어려운 상태였다. 그래서 2-3달 지나면 조금 나아질 것이고 첫달에는 큰 호전을 느끼지 못할것이다. 

이런 특징과 어려운 점을 이해하고 3개월 이상 치료하기로 하고 시작했다. 
그렇지만 한달이 지나는 동안 환자는 자주 걱정을 했다.
 이때까지 타병원에서 모든 치료에서 효과를 못 보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더군다나 생소한 구리 중독이라는 치료라니 몸으로 느껴질때까지 괴로워했다.

 하지만 2달 가까이 되면서 통증이 줄어들면서 더 이상 나을수 있는지 갑자기 질문과 걱정이 확 사라진 케이스였다.
 만성 혀통증은 망가진 신경회로가 다르게 길이 나야(재생) 되므로 끈기가 필요하다.최소 3달 길면 6개월 -1년의 시간이 필요한 점을 납득시키기랑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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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환자가 만성적인 통증과 두려움에서 해방되어 활기찬 생활을 할수 있으니, 저희 의료진의 설명과 안심시키기는 계속된다.